[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세종대학교는 국방시스템공학과 제1회 졸업생 26명이 지난달 26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장교 임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학과 개설 이래 첫 번째 해군장교 배출이다.국방시스템공학과는 지난 2011년 해군과 세종대가 '군사학 발전 협력 합의'를 체결한 이듬해인 2012년 개설된 계약학과다. 국방시스템공학과에 입학한 학생은 4학년까지 학교 수업을 받은 뒤 사관후보생으로 해군사관학교에 입소, 교육을 수료하고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이 학과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및 기숙사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며, 3~4학년 때는 해외 선진 국방연구소와 대학을 견학할 기회도 갖는다.이번 졸업생들은 지난 3월 제120기 사관후보생으로 입교 후 초급 장교로서의 기본소양과 군사지식을 습득하는 11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해군 소위가 됐다. 임관 이후 6~14주 동안 각 병과별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 수호라는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신구 세종대 총장은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국방시스템공학과를 공학적인 소양을 겸비한 최첨단 대한민국 해군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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