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인턴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 이경규 / 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20여년 만에 개그 무대에 등장한다.2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경규는 오는 7월 1~3일 서울 홍대 공연장에서 열리는 '홍대 코미디위크'를 통해 단독 개그 공연에 나선다.이경규가 단독 개그 공연에 오르는 것은 1996년 MBC '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20년만이라 눈길을 끈다. 작년 여름 윤형빈 소극장 2호점 오픈 현장을 찾은 이경규는 90년대 개그 퍼레이드와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객석에 큰 웃음으로 선사했다. 이에 이경규는 관객과 마주하는 공연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이는 이번 코미디 공연 활성화를 돕자는 취지의 홍대 코미디위크 참여로까지 이어졌다는 후문.홍대 코미디위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견줄만한 역대급 스케일의 개그 페스티벌로 올해 서울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이번 '홍대 코미디위크'공연은 윤형빈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홍대 주변에 위치한 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코미디 퍼포먼스, 스탠팅 코미디를 비롯해 EDM 공연 등 다채로운 형태의 개그 공연으로 펼쳐진다.한편 이번 '홍대 코미디위크'를 위해 마포구와 BICF 등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또 대표 개그 프로그램인 KBS '개그 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3사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