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실채권(NPL)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은행들의 NPL 매각 의지와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NPL 시장이 부동산 재테크의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은행권의 NPL 매각 규모는 3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것이다. 연말에 NPL 매각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전체로는 더 큰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NPL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고수익 재테크 수단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무턱 대고 NPL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NPL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아시아경제TV는 NPL·경매 아카데미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NPL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미 1,2기 과정을 마치고 7일부터 총 4주간 3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우선 유암코 자산관리본부 사내강사진이 NPL에 대해 강의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집행관을 역임하고 현 대한법무사협회 법제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인 안갑준 소장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 전문위원이자 '경매야 놀자' 저자인 강은현 소장이 NPL 성공 투자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2기 수강생 이모씨는 "처음에는 부동산 투자로도 과연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었지만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일반 경매학원의 강의와는 격이 달랐다"며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유암코 강사분과 법원집행관 출신 교수들의 강의로 물건 소개에 집중되는 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2기 스터디 모임을 통해 실무적인 점을 보완하고, 경매에 직접 참가해 첫 응찰에 낙찰되는 기쁨도 누렸다"며 "앞으로 이번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배웠던 대로 기본에 충실한 건전 투자를 견지해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뉴스에 나오는 대로 현재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있어 머지 않아 투자 적기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교육을 토대로 절대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아시아경제TV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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