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해 호치민시 당서기와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개척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오는 6∼11일 라오스와 미얀마를 방문한다.남 지사는 지난해 아세안 회원국인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다녀왔으며 지난달에는 베트남을 찾은 바 있다.남 지사는 이번 라오스와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및 상호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에서 판캄 위파완(Phankham Viphavanh) 부통령, 신라봉 쿳파이툰(Sinlavong Khoutphaythoune) 비엔티안특별시장을 만나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미얀마에서는 킨 마웅 쵸(Khin Maung Cho) 산업부 장관과 경제통상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초청연수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도는 올해 미얀마 산업부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할 계획이다. 표 민 때인(Phyo Min Thein) 양곤주지사와 만남에서는 심각한 양곤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우수 교통정책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남 지사의 이번 방문에는 16명의 도내 수출 기업인이 함께 해 현지 경제단체ㆍ기업인과 통상협력 간담회도 한다. 아세안은 1967년 출범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동남아판 EU로 불리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 지역의 총인구는 6억3000만명으로 세계 3위, GDP(지역총생산)는 2조7000억달러(3220억원)로 세계 7위(3.3%)를 차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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