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1000명에게 ‘채식김치’ 무료 증정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채식김치 이벤트를 진행한다.뮤지엄김치간은 6월1일부터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는 유료 관람객에게 풀무원의 '깔끔아삭 젓갈 없는 채식김치(270g·소비자가 3200원)'를 무료 증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채식김치 무료 증정 이벤트는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제공된다.뮤지엄김치간은 채식김치를 증정할 뿐 아니라 ‘김치맛보는방’에서는 채식김치, 백김치, 양배추김치 등 김치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나 외국인들을 위해 개발한 풀무원 샐러드김치 3종을 직접 맛볼 수 있다.풀무원의 채식김치 ‘깔끔아삭 젓갈 없는 채식김치’는 젓갈을 넣지 않아 해산물을 금하여 김치를 먹지 못하는 베지테리언 뿐만 아니라 완전한 채식을 하는 비건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상큼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인 채식김치는 젓갈향 때문에 김치를 꺼려하는 사람과 김치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채식김치 무료 증정 이벤트’ 외에 6월부터 새로운 도슨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 해설을 제공하는 ‘박물관 학교’를 6월부터 시작한다.‘박물관 학교’는 김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뮤지엄김치간의 큐레이터가 김치의 역사, 종류, 효능은 물론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 문화까지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이다.전시 해설과 함께 어린이들은 뮤지엄김치간에서 제작한 워크북을 가지고 퀴즈도 풀며 김치와 관련한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박물관 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리며, 40분 동안 진행한다. 사전예약이 필수고 신청은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회당 최소 10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김치학교’도 무료로 운영한다.‘어린이 김치학교’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오이소박이를 직접 담그고 뮤지엄김치간 에듀케이터의 지도에 따라 오감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경험하는 미각 교육을 받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6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화,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2회씩 30분간 열고,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어린이는 입장료와 체험비가 무료(2만 원 상당)이고, 보호자는 입장료만 내면 된다.한편,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28년 동안 운영해 왔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해 4월21일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유물과 김치, 세계절임채소 등 실물 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상호 소통) 디지털 전시를 구현하고 있다. 또 김치를 담그고, 먹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김치 체험행사를 운영하여 살아있는 김치와 김장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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