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퇴임후에도 워싱턴에 산다

워싱턴DC 칼로라마의 저택 임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내년 1월 퇴임 후 머무를 거처를 워싱턴DC에 마련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가족들은 대사관 단지 인근의 칼로라마 지역에 있는 한 저택을 임대할 예정이다. 761㎡(약 230평) 규모의 이 저택은 1928년에 지어진 것으로, 침실과 화장실이 각각 9개다. 저택의 소유주는 민주당 성향의 유력 컨설팅업체 '글로버 파그 그룹'의 공동창업주인 조 록하트다.임대 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저택은 2014년 5월 마지막 거래 당시 매매가가 529만5000달러(약 62억6000만원)였다.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 위스콘신주(州) 밀워키를 방문한 자리에서 "퇴임 후에도 작은 딸이 대학에 갈 때까지는 워싱턴DC에 거주하겠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작은딸 사샤(15)는 내년에 10학년(한국의 고1)이 돼 2019년 5월에나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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