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아베총리와 회담 “북핵 억지력 강화 합의”‥중국 견제론은 일축

[아시아경제 국제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지력 및 방위능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 지역의 한 호텔에서 1시간 5분가량 회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7일 히로시마 방문과 관련,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을 추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과 베트남이 최근 공조를 강화한 것에 대해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는 중국에 대한 도발이 아니다”라면서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 등을 확대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군 군무원에 의한 일본인 여성 살해 사건에대해 단호하게 항의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와관련,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건이 일본 법을 토대로 제대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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