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대외 공문서에서 '차관님~' 눈총

24일 보도자료 배표하면서 부적절한 존칭 사용해 논란

행정자치부 존칭 사용한 공문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행정자치부가 공문서에 존칭을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우리 말 사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행자부는 24일 '공공기관,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하다'는 제목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공기업들이 빈 공간을 활용해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제는 부적절한 존칭의 사용이었다. 행자부는 보도자료에 첨부한 '공공기관 창업지원 공간 확산 간담회 계획' 문서에서 참석자 명단, 세부 일정 등을 소개하면서 '차관님'이라는 표현을 두 차례 사용했다. 대외적으로 배포된 공문서에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우리 말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우리 말의 존댓말 사용법상 말과 글은 다르므로 문서상에서는 상사의 존칭을 생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