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운영중인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2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CPO)이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매 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가 선정한 "일반 브랜드 부문 최고의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에 뽑혔다. 중고차 품질인증 프로그램은 각 완성차 업체들이 자사의 중고차를 사들여 성능시험과 수리를 거친 뒤 품질인증서를 붙여 중고차 구입자에게 판매하면서 제공하는 품질보증 서비스 제도다.오토트레이더 측은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CPO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가장 뛰어난 점은 보증 부분으로 현대차는 신차 구매 시점부터 5년 또는 6만 마일의 차량의 모든 부분(bumper-to-bumper)에 대한 보증과 10년 또는 10만 마일의 파워트레인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릭 하타미 현대차 미국 법인 부사장은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는 최고의 보증기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새 차과 같은 수준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면서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CPO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트레이더는 고급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나눠 최고의 CPO를 선정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파워트레인의 보증 기간이며 그밖에 보증 양도와 공제 금액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이달 초에는 현대차의 투싼, 에쿠스, 제네시스가 미국서 최고의 중고차로 선정되는 등 현대차의 중고차와 관련 프로그램이 연이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투싼, 에쿠스, 제네시스는 미국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트루카닷컴으로부터 '최고의 잔존가치상'을 받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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