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박균조)은 전남만이 가진 비교우위 역사·문화자산과,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남도문화 체험과정’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br />
"중앙부처·타 시도 교육생에게 남도 멋과 맛 알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박균조)은 전남만이 가진 비교우위 역사·문화자산과,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남도문화 체험과정’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남도문화 체험과정’에는 지난 20일까지 3일 일정으로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및 8개 시도 공무원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진, 해남, 진도, 나주 등 전남지역 6개 시군을 탐방했다.탐방 첫 날인 18일에는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이 추진되는 강진 가우도와, 다산 정약용의 청렴과 애민사상이 살아 숨 쉬는 다산초당,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완도수목원을 둘러봤다.19일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흐르는 해남 우수영과 한국 남화의 맥을 잇고 있는 진도 운림산방을 거쳐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신명나는 한 판 굿을 펼쳤다.마지막 날에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란 주제로 나주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장을 견학한 후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것으로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교육에 참여한 김미영 행정자치부 주무관은 “이번 탐방을 통해 남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며 “특히 다산의 청렴·애민사상과 충무공의 호국정신은 공직자들이 계승 발전시켜야 할 귀감”이라고 말했다.최병만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은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전남의 브랜드시책과 역사·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남도문화 체험과정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전남·경북 교류과정과 전남·광주·경남문화교류과정을 지난 3월과 4월 한 차례씩 운영한 바 있으며, 제2기 남도문화체험과정은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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