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에드워드 왕자(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 영국 왕실의 에드워드 앤서니 리차드 루이스 왕자가 방문했다. 19일 페라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에든버러 공작상' 지원을 위한 2013년형 F1 머신 F138의 후방 날개부분 증정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든버러 공작상은 만 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신체단련, 사회봉사, 탐험 등 4가지 영역의 활동을 통해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도다. 성취도에 따라 금ㆍ은ㆍ동상을 포상한다. 이번 에든버러 공작상에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의 친필 사인이 담긴 2013년형 페라리 F1머신 F138의 날개 부분을 증정했다. 에드워드 왕자는 페라리 공장을 방문해 클래식 자동차부터 현재 모델 라인업까지 살펴보고 페라리 차량을 직접 도로와 트랙에서 시험 운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페라리 관계자는 "에든버러 공작상은 1956년 영국 에든버러 공작이 만들었으며 현재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이번에 증정한 F138은 페라리가 만든 마지막 자연흡기 F1 머신"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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