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용기자
전남 장성군 농업인들이 1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문가와 원예특작분야 애로사항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장성군
1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문가 작목별로 1:1 맞춤형 컨설팅 진행 원예농가 기술상담+현장 맞춤컨설팅 애로사항 해결…농가 ‘큰 호응’[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문가와 함께 원예특작분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18일 농업인회관에서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열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전남농업기술원 등에서 온 원예전문가들이 작목별 기술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재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기술상담은 장성군의 대표 원예작물인 토마토,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 체리 등 작목별로 이뤄졌다. 기술진들은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요령 등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전달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한의사 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한 한방 의료상담도 함께 진행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이어 오후에는 10여명의 전문가가 토마토, 딸기 등 작목별로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가에게 필요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원예사랑방의 운영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영농 및 경영능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또한 농업현장에 필요한 까다로운 농업기술의 이론 상담은 물론 현장 컨설팅이 함께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현장상담 교육을 실시해주기를 희망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원예사랑방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를 계기로 다양한 작목에 대해 농가에 전문적인 선진농업기술은 물론 부족했던 경영, 마케팅 분야까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처럼 늘 현장행정, 수요맞춤행정을 강조해 왔다”면서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점들을 신속히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원예농가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