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의 부활."'현대골프의 아버지' 벤 호건의 정신이 깃들었다는 '뉴 포트. 워스 15Hi(new Ft. Worth 15Hi)' 아이언(사진)이다.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비거리와 관용성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롱아이언의 명성을 재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일단 다양한 로프트 출시로 야디지 갭(yardage gap)을 줄일 수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이브리드에게 밀린 롱아이언 시장을 다시 되찾기 위한 승부수다.헤드는 1025 카본 스틸이다. 가운데가 빈 중공구조(hollow construction)를 채택해 헤드의 무게 중심을 15%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는 동시에 스윗 스팟에 정확하게 맞추지 못해도 비거리 손실이 적은 이유다. 테리 쾰러 벤 호건 CEO는 "세계 최고의 작품"이라면서 "특히 관용성이 좋아져 필드에서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일반적인 번호 방식이 아니라 로프트 별로 판매한다는 게 독특하다. 20도부터 31도까지 12개의 로프트 옵션이 있다. 외관상으로는 지난해 출시된 포트. 워스아이언과 비교해 톱 라인과 측면이 좀 더 커져 셋업에서의 안정적인 느낌을 받는다. KBS 스틸 샤프트 Tour V 또는 Tour 90을 장착한 모델이 169달러(19만7000원), UST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184달러(21만4000원)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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