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서울대병원 입원…롯데家 경영권 분쟁 마침표 찍나

SDJ코퍼레이션 '법원의 결정 사항 충실히 이행'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관련 진단 결과에 따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SDJ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날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는 지난 3월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명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이 내린 결정을 이행한 것이다.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대병원에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입원했다"면서 "법원의 결정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법원의 권고에 따라 당초 지난 달 말까지 입원했어야 했다. 그러나 본인이 '멀쩡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탓에 입원기간을 2주가량 연기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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