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박인비 '내 투구 폼 어때요?'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인비 던지고, 이대호가 받고."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경기에서 시구하는 장면이다. 다음달 9일 이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을 홍보하는 동시에 한국인 타자 이대호(34)의 활약을 기원하기 위한 발걸음이다. 이대호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이 바로 올 시즌 두번째 LPGA투어 메이저다. 박인비는 특히 지난해 뉴욕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골프장에서 열린 무대에서 2위와 '5타 차 대승'을 거둬 패티 버그(미국ㆍ타이틀홀더스ㆍ1937~1939년)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LPGA챔피언십 2003년~2005년)에 이어 LPGA투어 역사상 세번째 메이저 3연패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4월 롯데챔피언십 이후 손가락 부상으로 코스를 떠난 시점이다. 오는 19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리는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복귀해 '메이저 4연패'라는 대기록을 향해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아 6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우승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곁들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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