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BOE 총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가 경기후퇴(Recession)를 유발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카니 총재는 BOE의 금리결정 직후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브렉시트에 투표한다면 환율과 잠재수요·공급 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이날 BOE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으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2.2%에서 2.0%로 하향조정했다. 내달 23일로 다가온 국민투표일을 앞두고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카니 총재는 영국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로존 부채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술적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경제가 축소되는 상황을 기술적 경기침체라고 부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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