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에스에프씨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106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7.4%로 끌어올려, 지난해(5.9%) 보다 수익률이 개선됐다. 박종일 에스에프씨 부사장은 "지난해 있었던 대손충당금 이슈로 중국향(向) 매출을 더욱 보수적으로 유지하면서 전체 매출액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면서 "다만, 이러한 정책이 채권 안정화에 도움이 많이 되면서, 안정화 이후 중국 쪽 매출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증가한 이유는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국내 및 인도 매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는 현재의 전략을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씨는 지난해 약 3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당시 설정됐던 대손충당금은 채권 회수 상황에 따라 올 해 일부 환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경영 안정성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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