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피에르 레오,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

'400번의 구타' 속 장 피에르 레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랑스 배우 장 피에르 레오(72)가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영화제 사무국은 선정 결과를 공개하며 오는 22일 폐막식에서 시상을 진행한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장 피에르 레오는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일어난 누벨바그운동을 전성기로 이끈 주역이다. 자유분방해진 영화형식에서 도덕관념을 거부한 색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프랑수와 트뤼포 감독의 '400번의 구타(1959년),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의 '남성 여성(1966년)'·'중국 여인(1967년)'·'주말(1967년)' 등이 꼽힌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영화인을 치하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우디 앨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이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칸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작은 앨런의 '카페 소사이어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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