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39개소에 음식물쓰레기 개별감량기 설치...16일 개별감량기 선정위원회 개최, 업체선정 ? 현장설치 ?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음식물쓰레기의 원천적인 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범적으로 경로당에 개별감량기를 설치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개별감량기 설치 사업은 2012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과 2013년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에 따라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강동구와 서울시가 예산을 투입, 추진한다.음식물쓰레기 감량기는 기계, 열, 생물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남은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말한다. 음식물쓰레기를 분쇄 또는 미생물로 분해하고 남은 부산물은 재활용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구는 개별 감량기를 동별 구립경로당 등 39개 경로당에 무상으로 1대씩 설치할 계획이다.제품 선정은 16일 어르신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선정위원회에서 독립형 소형감량기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들로부터 제안을 듣고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 선정하게 된다. 이후 업체계약과 현장설치, 교육 등을 진행한다.구는 어르신의 주된 활동 장소인 경로당에 각종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감량기를 설치함으로써 배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종량제봉투 구입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해식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모든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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