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영인턴기자
반기문.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결정이 전해진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핵무기 폐기 필요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매우 환영한다"며 "반 사무총장이 요구해온 핵 군축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다시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백악관은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은 핵무기 없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일본 원폭은 처음으로 히로시마에 1945년 8월6일 원폭이 투하돼 14만 명이 사망하고 이후 수만 명이 피폭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 뒤에는 두 번째 원폭이 나가사키에 떨어져 7만4000여명이 희생됐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