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무원노조와 청렴실천 약속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노·사간 청렴문화 조성 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이 구청 노조와 청렴 실천 협약을 맺었다.은평구는 3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통합노조은평구지부(지부장 이재원)와 '청렴한 은평구 만들기' 청렴실천 협약을 맺었다.은평구와 공무원노조는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구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하여 구정발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또 공직사회의 청렴을 저해하는 관행이나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청렴구정을 위한 공무원노조의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며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협약식

통합노조 은평구지부는 은평구 직원이 90% 이상 가입한 단일노조로 조합원 모두가 청렴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김우영 구청장은 “이번 공무원노조와의 청렴실천 협약을 통해 은평구 전직원이 청렴 실천의지를 모아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2016년에도 모든 직원이 청렴한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노조를 대표한 이재원 통합노조은평구지부장도 “청렴은 노사가 따로 없으며, 청렴과 부정부패 추방은 우리 노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일임을 기억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청렴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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