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 되새기는 ‘잔치 잔치 열리네’

10일부터 대한노인회 주관…읍·면·별 어르신 ‘어버이날 행사’ 추진효자·어버이상 표창…다채로운 문화행사 등 ‘신명나는 잔치 준비’[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44번째로 맞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을 모시고 어버이 은혜를 되새기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19까지 (사)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 읍면 분회 주관으로 11개 읍·면별로 웃어른을 공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조성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어버이날 행사는 행사장을 읍·면 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해 많은 어르신들을 편하게 모실수 있도록 했으며 단순한 식사대접에 그치지 않고 마을 이동장과 부녀회, 주민들이 나서 어르신 공경과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내실 있는 마을잔치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읍면별로 타의 모범이 된 효자와 장한어버이, 3대효사랑 모범가정 등 총 25명(▲효행자 13 ▲장한어버이 11명 ▲3대효사랑 모범가정 1명)에게 중앙포장 및 도지사, 군수표창도 전달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어린이집 장기자랑, 품바, 트럼펫 연주 등 읍·면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어르신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함은 물론, 주민과의 화합 및 소통,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간 친목을 다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 장성은 광주·전남 최초로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서는 곳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인프라가 든든하게 갖춰질 것”이라며 “풍성하게 준비한 어버이날 잔치에서 신명나게 한바탕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장성군은 매년 가속화되는 고령화 사회 특성에 맞는 노인복지서비스와 인프라 확충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광주·전남 최초로 전액 국비사업인 공공실버주택 유치를 확정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권 지원사업은 규모를 두배로 늘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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