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美 법인 '적자' 결제서비스 정리…모바일 인증에 집중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모바일결제 전문기업인 다날(대표 최병우)이 사업 부진을 겪고 있던 미국 현지법인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빌투모바일(BilltoMobile)’을 청산했다.10일 다날은 "영국 모바일 결제전문 기업인 ‘뱅고’에 다날 미국 현지법인의 결제서비스 사업인 '빌투모바일'을 매각했다"면서 "사업 정리에 따라 300만달러의 현금 및 50만달러의 뱅고 주식을 받았다"고 밝혔다.다날은 "뱅고는 '빌투모바일' 인수로 유럽 및 북미 결제사업을 강화하고, 다날 미국법인은 이번 결제서비스 사업 정리 작업으로 유럽시장 및 글로벌 모바일 인증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날 미국법인이 뱅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뱅고를 기반으로 결제사업 확대의 의미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이번 뱅고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한 시너지로 유럽시장 진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모바일 인증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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