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스 콰르텟의 '토크 앤 콘서트'…낭만과 현대의 조화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젊은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연주와 함께 관객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손범수 진양혜의 토크 앤 콘서트 시즌6' 두 번째 무대를 채운다.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다.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의 구분 없는 견고한 연주로 무대를 장악해왔다. 결성 직후 다수의 국내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독일 ARD 국제 콩쿠르에서는 2위를 수상했다. 2014년에는 한국 현악4중주단 최초로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주제로 구성했다. 노부스 콰르텟은 멘델스존의 '현악4중주 제2번 a단조 Op.13 중 제1악장’과 차이콥스키의 ‘현악4중주 제1번 D장조 Op.11 중 제4악장’ 등 낭만주의 시대 음악을 연주한다. 또 베베른의 ‘현악4중주를 위한 느린 악장’, 윤이상의 ‘현악4중주 제1번 중 제3악장’ 등 현대음악도 선보인다. 연주와 함께 젊은 청년 네 명이 독주자가 아닌 팀을 이뤄 성과를 내기까지의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토크 앤 콘서트'는 2010년부터 시작된 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프로그램이다. 2014년과 2015년 연이어 수차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2만~5만원.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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