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산자부장관에게 조선산업 등 현안 건의

이낙연 전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이 지사는 2017년도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제공=전남도

"광양만권 경자구역에 여수 경도 포함 비롯 2017년 국고 반영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017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9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이날 주형환 장관에게 조선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대불산단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시설 구축사업 추진을 건의했다.또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전진기지로서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2.17㎢(66만 평)를 광양만권경자구역 면적에 포함해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여수 경도는 관광투자 활성화에 적합한 해양경관을 갖춰 외국인 투자유치 전진기지로 최적합 장소이며, 현재 중국 그룹과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천연가스 수급계획이 2023년까지 완료 예정인 장흥~벌교 간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58km)공사를 2017년 조기 시행토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2017년 사업 완료 예정인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의 잔여 국비 지원을 통해 F1경주장을 활용한 튜닝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또 "2025년까지 유인도서 50곳을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겠다”며 “전남이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5월 중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방문해 국고현안사업 예산 확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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