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수입차 판매 왕좌를 차지했던 BMW가 올들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4040대를 판매하며 3558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가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BMW의 4월 판매는 전월 대비 6.4% 감소했으나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가 31.1%나 감소하면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BMW의 점유율은 3월 17.92%에서 4월 22.64%로 높아졌고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기간 21.42%에서 19.94%로 떨어졌다. BMW가 1위 탈환에 성공한 것은 지난달 5시리즈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4월 한달간 주력 판매 모델인 5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년 무이자 할부 혜택과 최대 62%의 높은 중고차 가치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같은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BMW 520d는 지난달 742대가 판매되며 4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고 520d x드라이브도 371대가 팔리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아우디가 전월 대비 3.1% 감소한 2474대가 판매되며 3위를 차지했고 포드 979대, 토요타 977대, 폭스바겐 784대가 뒤를 이었다. 토요타는 프리우스가 선전하며 전월 대비 판매가 45.8% 증가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78.6% 줄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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