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526에서 0.478로 조금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 1사 2,3루 상황에서 2루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 이후 2주 만이자 빅리그 두 번째 타점이다. 김현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오클랜드 선발 투수 제시 한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마크 트럼보의 안타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6회 2사 1,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와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5-2로 이겼다. 김현수는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도 출전했다. 팀이 1-8로 뒤진 9회 초 수비 때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2번 타자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그는 들어가자마자 뜬공 두 개를 처리한 뒤 2-8로 따라붙은 9회말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오클랜드 우완 투수 리엄 헨드릭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2루 땅볼로 잡혔다. 볼티모어는 계속된 기회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의 2루타로 4-8까지 쫓아갔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