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새 원내수석에 충청 박완주 의원(종합)

<br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권 재선인 박완주 의원(왼쪽)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6.5.6<br />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6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수석부대표에 충청 출신인 박완주 의원(재선·충남 천안시을)이 선임됐다.우상호 신임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의원을 차기 원내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번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충남 천안시을을 둔 충청지역 의원 중 하나다. 우윤근 원내대표 시절에는 원내대변인,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에는 원내기획부대표를 맡아 활동한 바 있다.우 원내대표는 "(박 의원은) 여러 세력과 두루 소통할 능력을 갖췄다"며 "여러번의 부대표와 원내대변인 경험을 통해 원내상황을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능력가"라고 말했다.충남 출신인 박 의원의 원내수석 기용은 능력 뿐 아니라 지역안배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각각 호남(전남 장성군)출신인 기동민 당선자(50·서울 성북구을), 영남(대구) 출신인 이재정 당선자(42·여·비례대표)를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한 바 있다.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20대 국회에 대해 온 국민이 변화를 원하고 더민주가 1당이 된 상황에서 20대 국회가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협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앞으로 박완주 원내부대표를 중심으로 다른 당과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20대 국회가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