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38개 일반고에 특별지원금 17억4600만원을 교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지원금은 누리과정 등으로 교육재정이 악화되는 현장 실정에서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우선 고려, 자체 예산 5억7000만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1억7600억원을 더해 일선 학교에 지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시교육청은 학교별 특성과 실적을 반영해 지원금을 차등 교부하고 일반고가 자체적으로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향후 지원금은 각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업에 주로 사용된다. 기존 인문사회과정과 자연이공과정으로 분류되던 학급구성을 학생 개개인이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춰 필요과목을 선택·수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구현하는 게 하나의 예가 된다.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일반고는 그간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공립고 등에 비해 상대적인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시교육청은 이 같은 현장 실정을 감안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지원체제’를 상시 운영, 학교 교육과정과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등 일반고 내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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