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 TV 기술 설명회…퀀텀닷·OLED 비교 시연

▲삼성전자 VD 사업부 직원이 퀀텀닷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LG 올레드 TV와 화질 비교 시연을 진행했다.삼성전자는 3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삼성 SUHD TV 핵심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퀀텀닷과 OLED의 고명암비기술(HDR) 비교 시연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SUHD TV와 LG전자 OLED 패널에 각각 9가지 색상을 20단계로 구분해 제품·단계별 표현력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SUHD TV에 적용된 퀀텀닷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 만분의 1크기인 나노미터 단위의 반도체 결정으로 결정 입자 하나하나가 밝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전력 소모량이 적으며 무기물 소재의 특성상 내구성이 우수하다. 삼성 관계자는 "퀀텀닷은 1000니트(1㎡에 촛불 1000개를 켠 밝기)까지 구현할 수 있어 OLED보다 석양, 구름 등을 실제 눈으로 보듯 표현한다"며 "할리우드 주요 영화 제작사들이 마스터링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SUHD TV에 적용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 한 대의 리모컨으로 등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환경(UI) 등도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에는 축구 국가 대항전 '유로 2016', 8월에는 브라질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삼성 SUHD TV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출시된 2016년형 SUHD TV는 전년대비 40%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VD사업부 사장은 "이번 달부터 한국 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삼성 SUHD TV가 판매되면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SUHD TV로 11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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