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고지혈증 복합제 '로바젯' 출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CJ헬스케어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바젯'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CJ헬스케어 고지혈증 복합제 로바젯

로바젯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과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품이다.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과다하게 함유돼 콜레스테롤 중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이하 LDL-C)이 많으면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의 심혈 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1차로 스타틴 계열 약물이 처방되고 있으며 여기에 에제티미브를 병용할 경우 스타틴 단독 대비 LDL-C를 추가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결과,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모든 용량에서 단일제보다 LDL-C 감소율이 15-20% 더 높았으며,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재발률에 있어서도 복합제 복용군의 재발률이 단일제 복용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 700억 규모의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뛰어든 CJ헬스케어의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바젯은 그간 단일제만으로 LDL-C 감소효과를 볼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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