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제조업 지표 발표 등 앞두고 상승 출발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 등의 발표를 앞두고 전주 하락 마감에 대한 반발매수로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32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포인트(0.21%) 높은 1만7811.38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5인트(0.18%) 오른 2069.0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59p(0.10%) 오른 4779.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과 제조업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연설 등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애플 주가 급락 부담으로 주간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애플은 실적 부진으로 거의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렸다.개장 후에는 3월 건설지출, 4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보험사 AIG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한다. 개장 전 거래에서 원유 생산업체 베이커휴즈 주가는 반독점 규제로 동종업체 핼리버튼과 280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획을 철회해 0.4% 하락했다. 핼리버튼 주가는 1% 올랐다.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언급으로 주가가 0.41% 올랐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 모임에서 아마존의 단기 성과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국제유가는 이라크 지역의 원유 생산이 지난달에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전장보다 0.17% 내린 45.84달러에, 브렌트유 가격은 0.72% 빠진 47.03달러에 거래됐다.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3%로, 11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49%와 63%로 반영하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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