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이달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 야외활동이 빈번한 시기에 도민 건강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오존경보제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산업단지·도시화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각 지역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 오존 농도 등을 실시간 측정해 ‘미세먼지·오존 SMS 알림서비스’ 신청자를 중심으로 측정값을 전송·전파한다.알림서비스 수신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충남넷 누리집(www.chungnam.net) 또는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chungnam.net/healthenvMain.do)에서 가입·신청해야 한다.도에 따르면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두토과 기침,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 등을 유발한다. 또 증상이 심해질 경우 폐기능 저하와 피부암 유발 등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ppm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를 각각 발령한다.주의보가 발령될 시 호흡기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 경보시에는 모든 도민이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도의 자동차 운행제한 또는 사업장 조업단축 등의 조치에 따라야 한다.도 관계자는 “대기오염측정망 설치를 확대해 내년부터는 도내 전 지역에서 오존경보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오존 관련 주의보 또는 경보발령 시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을 삼갈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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