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5만9465대, 해외 35만316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41만26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국내판매는 5.7%, 해외판매는 5.5% 감소한 수치다.국내 시장의 경우 승용에서는 쏘나타가 8057대로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5%가 증가한 1309대가 팔렸다. 이어 아반떼 7658대, 그랜저 5165대, 엑센트 135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 3545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3423대, EQ900가 2986대 판매되는 등 총 640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50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266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35만3161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8.9% 줄었고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영향으로 판매가 0.2% 소폭 증가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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