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일 서울시청 브리핑을 통해 영동개발 등을 통해 10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 건축 공사비만 3조7689억 원에 달해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준공 후 20년간 113만7000명(연간 5만7000명) 일자리를 창출, 건설기간 중에는 매년 7만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함께 구룡마을 공영개발 등 SOC 인프라 구축과 노후 아파트 재건축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구룡마을 공영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아셈로 지하공간 개발, 밤고개로 확장공사, 역삼 문화공원 명소화 등에 총 8조324억원을 투입하게 돼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매년 3만7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달 중 개관 예정인 강남구 비즈니스센터와 ▲강남구 상공회의소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 개발센터를 이전, 청년 여성 취·창업의 메카로 조성할 것으로 금융·노무·세무 등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로 취업·창업률 제고를 위해 획기적으로 지원할 것도 다짐했다.신 구청장은 “그간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가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경영기법, 세무법률 등 창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지난해까지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일궈낸 실적은 127억원 매출과 802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했다"며 "올해는 43개 기업 89명을 선정해 28개 창업공간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에서 인턴체험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청년 인턴십도 운영, 해마다 인턴 200명을 선발, 3개월간 인턴체험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총 10개월간 월 8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원, 지난해까지 총 955명을 선발, 77%인 73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강남구는 강남구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의 TIPS타운(중소기업청), 아산 마루180(아산나눔재단) 등 창업전문기관과 네트윅을 구축해 ‘창업의 대박’,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공신화’가 배출되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도록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도 제시했다.신연희 구청장은 “일자리는 청년의 꿈이며 국가경제의 최대과제다. 도시 간 경쟁시대를 맞아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구를 선택과 집중 투자, 서울 경쟁력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려는 방침에 거듭 감사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