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7600만원 지원받아 취업·창업을 위한 무료 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여성들에게 취업·창업을 위한 맞춤교육과 직업훈련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봉제훈련을 통한 평생일자리 갖기’와 ‘출장요리·급식조리 전문가 양성’ 등 총 2건으로 국비 7600만원으로 본격 운영된다.중랑구 봉제 산업은 서울시 봉제업체의 11%를 차지하고 있어 25개 자치구 중 가장 집적도가 높다. 2014년 기준 사업체 통계조사에 따르면 2만2517개소 중 2470개소가 중랑구에 소재한다. 이에 구는 봉제업체의 인력 확보 어려움과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약정식
‘봉제훈련을 통한 평생 일자리 갖기’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 산업에 필요한 봉제 기술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블라우스, 바지, 환자복 제작 등 생산기술과 협동조합 이론 교육을 통해 취업·창업으로 연결된다. 우선 1차로 ‘경력 단절 여성 봉제 기술 숙련 심화 과정’교육이 5월30일부터 시작해 7월25일까지 주 3회 서일대학교 봉제기술교육 실습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5월25일까지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2267-5006)으로 문의하거나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 ‘취업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ddmkorea2009@naver.com) 송부·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출장요리·급식조리 전문가 양성훈련’은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훈련과 연계, 24명을 대상으로 한식조리 기능사 자격증 취득 및 맞춤형 급식요리, 온라인 푸드마켓 창업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지난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면목동 136번지 일대가 ‘면목 봉제?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며“앞으로 봉제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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