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SDI가 1분기 어닝 쇼크에 약세다.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4.31% 내린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가 계절적 비수기와 경영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7038억원의 적자를 냈다. 삼성SDI는 28일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조2907억원, 영업적자 70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 1274억원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8억 원(2.6%) 증가했고, 작년 동기 대비로는 912억 원(7.6%) 증가했다.삼성SDI는 1분기 적자폭이 커진 이유로 경영효율화를 위해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을 꼽았다. 삼성SDI는 "경영효율화 관련 비용과 자산손상 등으로 1분기 1조1000억원의 비용을 반영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구조 개선에 수반되는 비용을 충당하고 전지사업 초창기 일부 부실 자산을 회계기준에 따라 적기에 감액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내렸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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