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4조28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4.5% 상회,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3.7% 하회,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되나 다소 영업이익률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축부문 싱가폴 복합쇼핑몰 설계변경 승인 지연에 따른 비용 500억원 발생, 인프라부문 싱가폴 유류비축기지 400억원 추가원가 발생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현대건설의 해외 대형 플랜트 4개 현장 (UAE 원전, UAE 해상원유, 베네수엘라 정유,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의 합산 도급금액은 9조4000억원으로 해당 현장의 안정적인 공사 진행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마진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박 연구원은 "더불어 이란 및 기타 신흥시장에서 가시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별도기준 해외 연간 수주 목표인 9조원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절반이 넘는 수준까지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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