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가족 양립을 위한 무료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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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일·가족양립 지원센터는 서울시 소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일·가족양립 일터 만들기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무료 컨설팅은 5월 중순부터 실시하며 올해 총 20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1곳 당 최대 5~6회 방문 해 기업의 현재 일·가족양립 수준을 진단하고, 각 기업의 형태나 조직 문화, 근로자의 요구 등을 파악해 특성과 수준에 맞는 제도와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해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추가로 시 일·가족양립 정책 및 프로그램, 교육 등의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서울시 일·가족양립 우수기업’의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서울시 일·가족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서울시 표창 ▲기업홍보에 서울가족사랑기업 브랜드(BI) 사용(제품, 명함 등) ▲여성고용 우수기업 특별자금 지원(중소기업육성자금, 시중보다 2~3% 낮은 금리로 5억원 이내 융자)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실제 지난해 무료 컨설팅을 받은 미미박스, 유니베라 등에서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통해 일·가족 양립에 대한 조직의 전반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임직원의 호응도 컸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 일·가족 양립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11개사가 지난 4월 서울시 선정 일 가족 양립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경희 시 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일·가족 양립에 관한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어도 잘 모르거나 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려워 실제 현장에서는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일·생활 균형으로 더 일하기 좋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서울시 기업과 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과 가족생활이 조화로운 직장 만들기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일·가족양립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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