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영인턴기자
고수.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고수가 '옥중화'에 출연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옥중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수는 첫 사극에 도전하는 특별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날 고수는 "시놉시스를 받고 나서 윤태원이라는 인물 설명이 한 줄 밖에 없었다. 윤태원이라는 인물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허준'을 재밌게 봤다. 작품 할 수 있으면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같이 하자고 전화를 주셔서 저도 고민할 필요 없이 감독님 믿고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수는 "이 작품이 큰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큰 산을 조금씩 넘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출연 배우자들과 힘을 합해서 산을 잘 넘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다짐을 밝혔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MBC '허준'(1999)과 MBC '상도'(2001)의 흥행을 만들어 낸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