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보전비용으로 모두 1033억246만원이 청구됐다고 밝혔다.전체 965명의 후보자 가운데 100%를 선거비 보전청구 자격을 갖춘 후보자는 605명(지역구 후보자 601명), 50%만 청구할 수 있는 후보자는 70명(지역구 후보자 70명)이다.지역구 의원만 기준으로 할 때 새누리당은 모두 248명의 후보 가운데 225명이 선거비 보전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100% 청구 자격을 갖춘 후보자는 223명, 50% 청구자격은 2명이다. 이들이 청구한 금액은 281억9539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2531만원을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지역구 후보자 235명 가운데 전액 보전청구 자격을 갖춘 후보자는 225명, 50% 청구 자격을 갖춘 후보자는 6명이다. 이들이 청구한 금액은 313억9321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3590만원을 신청했다.국민의당은 173명의 후보가운데 154명이 선거비용 보전을 청구했다. 104명은 전액, 50명은 50%를 청구 자격을 갖췄다. 이들의 총 청구비용은 173억6255만원이다. 1인당 평균 청구금액은 1억1274만원이다. 정의당은 53명의 후보가운데 보전청구 자격을 갖춘 후보는 7명(1명은 50%)에 불과했다. 최다 선거비 보전을 청구한 후보자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출마한 김영택 더민주 후보자로 2억3320만원을 청구했다. 이어 인천 중동강화옹진에 출마한 조택상 정의당 후보가 2억3127만원 청구했다. 최소 선거비 보전 청구 후보자는 무투표로 당선된 경남 통영고성의 이군현 새누리당 후보다. 이 후보는 291만원을 청구했다. 이어 대구 달서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석원 후보는 선거비용으로 1275만원을 청구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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