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적극 추진하겠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GWDC 사업 관련자들과 면담을 갖고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가 통과될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최근 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을 위해 방문한 닉치니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 대표, 커크리 트레져 베이그룹 대표, 고창국 K&C 대표 등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그동안 GWDC 프로젝트 사업에 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 봐 왔다"며 "사업지연에 따른 구리시민들의 실망 또한 느낄 수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GWDC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요구하는 국내에 외국인 투자회사 설립과 일정규모의 투자금액 예치 등을 투자자 측에서 빠른 시일 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뒤 "앞으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가 통과될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잠재력 강화를 위해서 GWDC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구리시의회 등에서도 초당적 협력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GWDC는 한강변 그린벨트로 묶인 토평ㆍ교문ㆍ수택동 172만1000㎡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유치해 무역센터와 2000여개 기업, 디자인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3개 호텔, 7558호 주택 등을 짓는 사업이다. 구리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11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100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는 30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이 불충분하다며 이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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