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사무총장 '6월 원유 생산 동결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 생산 동결을 위해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참가한 회의를 오는 6월 개최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현지시간) 압둘라 살렘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 및 사우디의 소식통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알-바드리 총장은 "(OPEC은) 아직 살아있다"며 OPEC이 석유수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신했다. 이어 이브라힘 무바나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부의 최고 자문은 "13개 국가의 에너지 부서 장관이 참여한 회의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6월2일 열릴 예정"이라며 "원유 생산 제한을 통한 공급량 조절이 회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현지시간)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非) OPEC국이 참가한 가운데 원유 생산 동결을 위해 열린 회의는 아무런 결론 없이 끝났다. 이란이 원유 생산 동결에 반대하며 회의에 참가하지 않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합의문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무위로 끝났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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