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21일 오전 11시 광주월드컵경기장 빛고을체육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3위의 대전현충원 이장을 위한 국가유공자 합동 봉안 및 안장식을 개최했다. 사진=광주지방보훈청
[아시아경제 문승용]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강철부)는 21일 오전 11시 광주월드컵경기장 빛고을체육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3위의 대전 현충원 이장을 위한 국가유공자 합동 봉안 및 안장식을 개최했다.이날 합동 봉안 안장식은 국립묘지 안장제도를 알지 못해 사망 후 연고지 등에 안치돼 있던 광주지역 내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나 그 배우자 중 유족의 희망에 따라 국립묘지에 안장하게 된 13위의 영현을 봉송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조사, 추모사, 헌화·분향, 조총·묵념, 영현봉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중앙회 박종길 회장, 광주지방보훈청 이병구 청장, 광주광역시 문인 행정부시장, 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환경복지위원장, 권혁신 보병31사단장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시·도 무공수훈자회 지부장 및 회원과 광주광역시 보훈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을 추모했다.이번 합동 봉안 안장식을 통해 대전현충원에 합동 이장되는 영령 13위(호국영웅 11위, 배우자 2위)는 과거 6·25전쟁에서 풍전등화와 같았던 조국을 구국하고, 이역만리 베트남 전선에서 생과 사를 넘나들며 무공수훈을 한 전쟁영웅 및 그 배우자로, 그동안 지역 산야에 잡초와 가시덤불이 우거진 곳에 묻혀 있다가 비로소 호국의 성지인 대전 현충원으로 영면하게 됐다.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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