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토교통부의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 설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에서 열린다.설명회에는 주민, 단체, 공무원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국토부 및 LH 관계자의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의 노후된 집을 고쳐(융자 2억원, 1.5%) 대학생·독거노인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준공 이후 LH가 공실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집주인 대신 임대관리를 하며, 수익을 집주인에게 연금처럼 지급하는 수익형 사업이다.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집주인 신청방식이 상담을 통한 상시접수로 변경됐으며, 지방자치단체의 블록형 공모방식이 새로 도입됐다.집주인 신청방식은 집주인이 담보가치, 건축가능성 등에 대해 LH 홈페이지에서 자가검증을 거쳐 LH 지역본부와 심층상담 후 사업을 신청하면 입주평가 및 집주인 평가를 거쳐 최종사업자로 선정된다.지방자치단체 신청방식은 지자체에서 2호 이상의 블록단위 조성계획을 국토부에 제안하면 된다. 특히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계획 또는 제로에너지 건축계획(건축대상의 30% 이상)을 조성계획에 반영하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LH는 사업설명회에 이어 내달 16일 모집공고를 거쳐 30일부터 신청 접수(www.lh.or.kr, 1600-1004)를 받을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원도심 정비는 물론 노후 은퇴세대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연계 등 다양한 인천형 모델을 발굴해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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