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6·25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만 80세 이상의 고령 유공자에게 지원하는 참전명예수당을 50%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일부터 개정·시행한다.개정된 내용에 따라 참전 유공자는 종전 120만원(연간)에서 180만원(월 15만원)으로 많아진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단 80세 미만의 참전유공자는 현행대로 연간 120만원(월 10만원)을 지급받는다.지난해 12월 기준 관내 참전명예수당 지급 대상자는 총 1108명으로 집계되며 당해 이들에게는 13억 2000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80세 이상 유공자 517명에 대한 지원규모 확대로 기존 예산에서 3억1000만원이 늘어난 총 16억3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참전명예수당의 추가 인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자 마련된 조처”라며 “시는 향후에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추가 확충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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