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구가 전체인구 약 38%, 고시촌 거주 청년들 건강관리 앞장서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구는 경제적· 시간적 제한으로 보건의료 이용이 어려운 고시촌 거주 청년들을 위해 ‘2016 관악구 고시촌 One-Stop 이동건강검진’을 시행한다.건강관리와 질병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이번 행사는 5월17일 대학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무료건강검진 및 다양한 건강정보?상담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관악구 고시촌에 거주하는 청년과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이 가능하다.검진항목은 ▲흉부엑스선 ▲간기능?B형간염?혈당 등을 포함한 혈액검사 12종 ▲혈압 ▲복부둘레 ▲체성분 측정 등 이다. 만성질환, 대사증후군, 이동금연 클리닉, 절주상담, 정신건강상담은 부스를 통해 1:1 건강상담이 가능하다.검사결과 폐결핵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치료가 가능하며 대사증후군 및 우울증 고위험군은 보건소 사업과 연계하여 지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시촌 이동건강검진
또 구는 28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만55세 이상 남성 주민 200여명을 대상, 전립선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진행한다.한국전립선관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존율이 70~85%인 전립선암의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를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배뇨장애 증상지수체크(설문지 작성), 전립선암표지자검사(PSA), 1:1 비뇨기과 전문의 진료상담, 건강강좌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검진결과는 검사 후 한달 이내에 개별우편으로 확인할 수 있다.검사결과 이상자는 연계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초음파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대상자는 결과와 관계없이 무료로 초음파검사가 가능하다.유종필 구청장은 “다양한 지역보건사업을 통해 구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시촌 One-Stop 이동건강검진’ 과 ‘전립선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에 관한 문의사항은 지역보건과( ☎879-7171,7181)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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