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AIA생명은 19일 의료비와 사망보험금을 함께 보장하는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 가입금액의 80%를 가입자 생전에 입원 및 수술급여금으로 선지급하는 상품이다. 최대 1억원 주 계약 가입으로 3일 초과 입원 시 1일 최대 10만원(3일 초과 1일당, 120일 한도)을 보장한다. 1~5종 수술은 1회 최대 500만원(5종 수술시 최대 10만원~500만원)을 지급한다. 입원 및 수술 특약을 추가해 보장한도를 더 높게 설계할 수도 있다. 매해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의료비 상황을 감안하면 실익이 있다는 평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국민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09만원으로 10년 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연령ㆍ저소득층은 매년 평균 340만원 가량을 의료비로 지출해 가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상품은 계약자가 본인 상황에 따라 의료비 선지급 시점을 45세~7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계약일로부터 가입자가 정한 연령까지(제1보험기간)는 사망보험금만 지급되고 그 이후부터 종신까지(제 2보험기간)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의료비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의료비 지급 한도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사망보험금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여 사망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이와함께 5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실시간 건강상담, 간병인 지원, 가족검진 우대 등 헬스케어 서비스가 별도로 제공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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