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휠체어도 쉽게 오르는 자락길, 봄꽃 보러 가요'

자락길, 평균 경사율 9% 이내로 접근성 높인 산책로 의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올해 16개 자치구 21개소의 무장애숲길(자락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자락길은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주택가 인근 산자락에 평균 경사율 9% 이내로 접근성을 높인 산책로다. 말 그래도 장애가 없는 숲길이다. 대표적으로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과 동작구 서달산 자락길이 있다.시는 20일 장애인 날을 맞아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락길 리플릿'을 배포키로 했다. 아울러 향후 가을철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숲속 걷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이나 노인, 유모차를 이용하는 유아와 임산부 등이 봄꽃이 어우러진 숲속을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자락길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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