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시즈닝
예전에는 여러 가지 향신료가 혼합된 시즈닝을 찾아보기 어려워 기본적인 양념인 소금과 후추 외에는 요리에 잘 이용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소금과 후추에 더해 각종 향신료와 허브를 혼합해 하나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시즈닝이 판매되고 있어 일일이 각각의 재료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또한 각 재료를 건조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며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즈닝은 주로 육류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데, 스테이크 시즈닝부터 치킨, 바비큐 등 종류가 세분화되어 있지만 기본 첨가 재료가 비슷하므로 한 가지를 구입하여 여러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화학조미료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오가닉 시장에서도 각종 시즈닝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다. 갈릭, 어니언, 페퍼 시즈닝 등의 한 가지 재료로 만든 것을 포함해 혼합 시즈닝도 종류가 다양하여, 요리에 활용하면 맛있는 음식을 해 주고도 화학조미료로 맛을 냈다는 오명을 씻을 수 있다. 시즈닝의 시즌(season)은 풍미를 더한다는 의미이지만 손쉽게 다양한 맛을 내는 시즈닝으로 '맛의 사계절(4 seasons)'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보면 어떨까?! 글=푸드디렉터 오현경, 사진=네츄르먼트<ⓒ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